블로그 보관소

듣거나 생각한 이야기

옛날이야기 둘 – 예수의 일종

한 사십 년 된 이야기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전라도 정읍 근처에 칠보라는 동네가 있는데, 거기에는 남한에는 두 군데 밖에 없는 유역변경식 발전소 중에 하나가 있다. 학교 다닐 때 사회과 시간에 배운 사람들도 많겠지만, 이 유역변경식 발전소라는 게 희한한 것이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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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하나 – 황소개구리

아마 구십년대 중후반 이야기라 한다. 식용 황소개구리가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된다든가 어떻다든가 하는 이야기가 잠깐 돌다가, 곧, 망한 황소개구리 농장에서 놈들이 개천으로 탈출하여 청개구리도 잡아먹고 두꺼비도 먹고 허약한 뱀도 잡아먹고 참새까지 잡아 먹어서 난리라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던 때의 일이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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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들에게 저주 있으라

그는 외치고 있었다. 기억과 의식보다 깊은 곳, 자아와 무의식보다도 더 낮거나 높은 어디엔가 깃들어 있을 종족의 추억마저도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 외친다. 그는 자신과 그의 동료들이 처한 상황에 경악하며 공포조차 배신당하는 배신을 느꼈다. 검고 단단한 지면. 누군가에 의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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