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개점 휴업상태로군. 이놈의 블로그도.

문제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마음의 여유랄까… 라고 하기엔 물리적인 시간도 부족하다.

뭐, 간만에 그림이나 하나.

Grand Chief Seattle

이걸 그릴 때 뭔가 시애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 아마 거기 교민사회가 어쩌고 저쨌다는 이야기였던 것 같긴 한데 잘 기억나지 않고…

그리고 그 때 떠올렸던 게, 원래 시애틀이 인디언 추장 이름이었다던가 하는 이야기. 사실 추장의 이름은 시애틀이 아니고 그 비슷한 이름이었는데 미국인들이 발음하기 쉽게 고친게 시애틀이라는 이야기. 그리고 그 추장은 뭔가 연설을 했고, 그 연설은 땅을 팔라는 미국인들의 요구에 대해 답하는 것으로서 미국 개척시대의 야만성을 까는 내용이었으며, 이후 누군가가 그걸 약간 각색해서 환경론자들에게 인기있는 텍스트가 되었다는 이야기. 정말 시애틀 추장이 그런 말을 했는지 말았는지는 사실 이런 이야기들이 모두 그렇듯이 알 수 없는 이야기라는 이야기.

정작 추장의 연설은 잘 생각나지 않지만 말야.

‘어떻게 땅을 사고 판다는 말이냐’ 같은 내용이었지 아마. 뭐 어쨌든 누가 각색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속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말이지. 그럼 단 한 명이 한 이야기를 단 한 명의 인디안 말 해독자가 듣고 영어로 썼다는데 누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누가 어찌 알겠냐. 흥흥. 이야기란 게 다 그런거지 뭐. 아니,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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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on “시애틀
  1. GB말하길

    아아…마음의 여유 참 중요하지요.

    잡 셰어링 운운 하면서 초봉을 깎네 어쩌네 하는 기사를 보고 며칠동안 우울해 했지 뭡니까.

    아니, 케세라세라 라는 식으로 은근슬쩍 넘어가기에는 좀 석연찮은 부분이 어디 하나 둘이어야지요.

    지금은 다 포기했습니다만. OTL

  2. WoKi말하길

    정작 정부 시책에 따라 즉각 반응하는 곳에 소속되고 말았더니
    우울하거나 캐세라세라 할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이
    휙 하고, 본봉이 97%가 되었다는 조화세계다 이 집단은!

    그냥 이 사태에 대해 진지하지 않기로 했어. 내 봉급은 말하자면 일종의 추상개념으로서
    그런 것의 존재 가능성에 의의가 있는 것이다, 하고 말이지.

    그래도 그게 돈이 아니라고는 말 못하지. 그러니 포기하는 것 빼고는 다 한달까… 난 포기하지 않는다구.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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