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TM vol.1

Journal of Contemporary Theoretical Malimology
최신 이론말림학 저널: 한국어 번역문서

vol.1
제1호

[#M_ Click: 주의 – 헛소리 심함 | 발간사 |

지난 10년간 말림학의 발전은, 그 양과 질에 있어서 그 이전 반세기에 걸친 말림학 연구의 성과를 가볍게 능가한다. 특히 90년대 후반에 BeachCafe school(이하 BCs)에 의해 제시된 BTR(Born to be Rolled)이론과 2000년대 초 Bubble group의 조류-왕국 모델(Bird-Kingdom model)에 기반하여 이루어진 일련의 이론적 연구들은, 말림학의 지평을 미시적 행동연구의 영역에서 거시영역으로 넓히는 초석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원래 순수히 학계의 요구에 의해 발간되었던 99년도의 [Summary on BTR theory: conservation of factor ‘h’ within field 0] (BTR 이론 요약: 필드 제로 내에서 요소 h의 보존) 는, 그 근간을 이루는 서술의 난해함과 미묘한 부분에서의 보류된 결론들에도 불구하고 7번의 중판을 거듭하며 말림학계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 전반의 관심을 끌었고, 최근에는 일반적인 문화비평과 시사평론에서도 응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BCs 내부에서 KOS(King cards Of Sociology)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던 통시적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서 성격의 상기 논문이, 이러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게 된 원인에 대해 학계 내, 외부에서는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결국 그 복합적 요인들에 대한 담론이 실질적으로 이론의 정교화에 기여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분명 아이러니라 할 수 있겠으나, 이는 모든 말림학 연구의 방법론이 가지게 되는 필연적인 성격 – 꼬이고(twisted), 말리고(rolled), 시원치 않은(not so cool) 수단에 근거하지 않고서는 결코 말림학적으로 옳은 (Malimologically Correct) 결론을 얻을 수 없다는 특성 – 에 기인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말림학은 급속히 팽창한 학문이다. 전술한 사회적 관심과 연구논문의 양적인 인플레이션이 결코 부정적인 현상은 아닐 것이나, 그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잃을 경우 말림학 기반 자체가 파괴되는 현상이 벌어질 것은 ‘술을 마시면 취하는 것’만큼이나 당연한 일이다. 이에 학계의 네트워크 구성과 이론에 대한 성찰의 심화를 위해 많은 연구자들이 말림학의 광대한 스펙트럼을 가능한 모두 포괄할 수 있는 학술대회의 개최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제1회 이론말림학 포럼’은 이러한 노력의 1차적인 성과라 할 것이다. 그간 간과되고 있던 여러 이론적 결절점이 지난 포럼의 결과 명확히 드러났고, 그와 더불어 강단에서 기본적인 말림학 커리큘럼이 유지해야 할 방향성에 대한 심화된 논의가 가능케 되었다. 더불어 앞으로 매년 열리게 될 포럼의 종합과 학계의 교류를 위해 본 저널의 비정기 간행 역시 결정된 바, 기초 이론분야에 있어 활발한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게 될 본서의 책임은 막중하다 하겠다.

본 저널 1호는 지난 포럼에서 발표된 주제들과 그에 따른 토론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간추려 실었다. 더불어 여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17개 국어로 번역될 예정이나, 우리의 ‘말림학적으로 옳은’ 태도의 견지라는 측면에 있어서 분명히 계획은 꼬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 편집진 누구도 말림학적 강공리와 약공리에 대해 의심하지는 않는다: 1. 결국 될 대로 될 것이며, 2. 되려면 어떻게든 된다.

JCTM 편집장 WoKi

(본문 생략)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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